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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아파트 신축 크게 줄어 LA 지난해보다 30% 급감

입력 2020-08-25 09:38:55
신축 아파트 물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LA는 지난해보다 30%가 줄어들었다. <로이터 연합>

아파트 신축 공사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아파트 정보 제공업체 ‘렌트카페닷컴’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적되고 있으며, 신축 아파트 감소세는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LA는 지난해보다 신축 아파트가 올해 1만 유닛을 밑돌면서 30%나 급감해 주요 20개 대도시 시장 가운데 두 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미 전역에서 연말까지 새로 지어질 아파트는 약 28만3000유닛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규모든 지난해 32만1000유닛보다 12%가 줄어든 것으로 2015년 27만8000유닛으로 바닥을 친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조사 대상 20개 대도시 중 13개는 지난해보다 아파트 신축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는데, 마이애미는 지난해 1만2500유닛에서 53% 감소해 낙폭 1위를 기록했다. 

텍사스 주의 댈러스-포트워스 지역도 지난해 대비 신축 물량이 2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시애틀 역시 29%가 줄어들 것으보 보인다.

그 뒤를 이어서 시카고 26%, 워싱턴DC 24%,  뉴욕 18%, 애틀랜타 14% 씩 각각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반대로 샌호세는 지난해보다 거의 2배나 증가해 올해 5830유닛의 새 아파트가 완공될 것으로 전망됐고, 보스톤은 신축 물량 증가율이 3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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