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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 LA 업소 가장 큰 타격 문 닫은 업체 전국 1위

입력 2020-10-13 05:52:21
캘리포니아와 LA 비즈니스가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코로나 진료소 앞을 지나는 주민.<EPA 연합>

캘리포니아와 LA 비즈니스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비즈니스 리뷰 사이트 ‘옐프’(Yelp)가 3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에서 폐업한 업체는 1만9200곳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텍사스 주가 8900곳, 플로리다 주가7100곳, 뉴욕 주가 6400곳, 일리노이 주가 3800곳으로 뒤를 이었다.
 
캘리포니아 주의 폐업 건수는 텍사스와 플로리다를 합친 것보다 큰 규모다.
 
더구나 잠정적으로 영업을 중단한 업소 역시1만9900곳이나 돼 영구 폐쇄 업체는 앞으로도 급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대도시 중에서는 LA지역의 경우 완전히 문을 닫은 업소가 7500여 곳으로 가장 많게 집계됐다. 게다가 잠정 폐쇄 업체도 7500곳으로 역시 1위를 기록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뉴욕이 영구 폐쇄 7100곳(잠정 폐쇄 4100곳)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샌프란시스코가 2900곳(3300곳)으로 나타나 캘리포니아 주가 입은 피해 규모를 반증했다.
LA한인타운의 경우 동일장, 낙원식당, 베버리 순두부, 전원식당 등 수십 년간 영업을 이어오던 간판 식당들이 줄줄이 문을 닫았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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