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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 식당 주점은 15% LA카운티 보건국 발표

입력 2020-11-03 06:11:00
식당과 주점에서 코로나에 전염되는 경우가 15%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워싱턴DC 로버트 F. 케네디 메모리얼 스타디움 인근에 코로나19 사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설치한 20만개의 흰 깃발들. <AP 연합>.
 
 
코로나19 확진자의 10~15%가 식당과 술집 등에서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지역의 코로나 확산 통로 가운데 식당과 술집도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난 30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결혼식, 저녁 외식, 대학 모임 등이 코로나 2차 확산의 주요 전파 경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바바라 페어러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10~15% 정도가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경험이 있다”며 “식당과 술집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페어러 국장은 “특히 실내에서 바이러스는 더욱 쉽게 전파된다”며 “코로나19에 감염된 젊은이들이 기저질환자 또는 노인 등 질병 취약계층에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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