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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인 네트워크 한마당 '입양동포 모국방문' 성황리 폐막

입력 2021-11-10 20:59:03
14개국 390명 온·오프라인 참여해 정체성 키우고 모국과 유대 강화 
 
재외동포재단, '2021 입양동포 모국 방문' 폐막
재외동포재단은 6∼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1 입양동포 모국방문' 행사를 개최했다. [재외동포재단 제공]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지난 6일부터 해외 한인 입양인이 모국에서 네트워킹하며 유대감을 강화한 '2021 입양동포 모국방문' 행사가 공식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4개국 390여 명의 입양동포와 자녀, 양부모 등 동반가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나에게 있어서 한국, 모국 방문의 의미' '나와 나의 뿌리' 등을 주제로 사연을 소개하는 토크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통놀이, 한국 알기 퀴즈, 입양단체 소개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지역별·단체 간 네트워킹을 하고 정부 유관기관의 '가족 찾기 사업' 소개, 재외동포 비자(F4) 취득 및 국적회복 안내를 받았다.

이밖에 한국 전통문화와 K-팝 체험을 하고, 입양인 권익 신장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재단은 2008년 이후 보건복지부로 이관된 입양동포 정체성 강화 사업을 올해부터 다시 진행하게 됐다.

8일 폐막식에서 정광일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는 "입양동포가 모국과의 연결고리를 갖도록 돕는 사업을 다시 하게 돼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을 약속하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입양동포가 참가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행사 이모저모>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입양 동포 여러분이 모국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입양인이 참가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리고,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입양동포들에게 큰 절을 하고 있는 김성곤 이사장 사진제공=Max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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