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기독합창단(단장 김은영)이 제갈소망 씨를 새 지휘자로 선임하고 합창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김은영 단장은 “남가주 한인 기독교 신자로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은혜를 경험하고, 좋은 신앙공동체를 만나고 싶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단원의 90%가 비전공자이며 간단한 인터뷰와 파트배정 오디션을 통해 정단원이 될 수 있다”며 “성악 전공자, 교회 성가대원, 합창의 경험 있는 분들의 지원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한인기독합창단은 미주 한인사회 형성 초기인 1984년 창립된 합창단으로 37년 동안 수많은 교회 합창곡, 오라토리오, 창작 성가, 칸타타 등을 연주해온 전통있는 한인 합창단이다.
올 가을에 열릴 62회 정기연주회에서는 대영광송(R. Bass 곡), No Time (S. Brumfield 편곡), There Is A Balm In Gilead (W. Dawson 편곡), 주를 봐요(정우진 편곡) 등 회복과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다양한 합창음악을 선보인다.
특히 이호준, 최영진, 그레이스 정 등 남가주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작곡가들의 창작 성가를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지휘자 제갈소망 씨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한 뒤 USC Thornton School of Music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동아콩쿠르, 워싱턴국제콩쿠르, 리스트피아노콩쿠르 등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였으며 LA Phil Chamber Music Series 및 LA Master Chorale에서 연주했다.
현재 남가주샬롬교회 지휘자, USC Chamber Singers 부지휘자, KAM Chorale 부지휘자를 맡고 있다.
반주자 김송미는 총신대학교를 졸업하고 USC Thornton School of Music, Azusa pacific university 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남가주 동신교회, 한인기독합창단에서 반주자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