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사장 정문섭)는 16일 의학박사(MD) 새라 크레먼(Sarah Kremen) 초청 치매 특강을 진행했다.
크레먼 박사는 시더스사이나이메디컬센터(Cedars Sinai Medical Center) 신경학 부교수 겸 행동신경과학 감독이다.
이 자리에서 크레먼 박사는 “치매는 병이 아니고 증상입니다. 언어와 기억력, 판단력, 추리력 등 인지기능이 낮아지고, 운전, 식생활, 금전활동 등 기능장애가 나타나면 치매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65 세 이상 한국 노인의 치매 발병률이 9%로 매우 높게 나타난다”면서 “가장 흔한 것은 알츠하이머(70%)이고, 다음은 뇌졸중과 관련된 혈관성 치매”라고 밝혔다.
크레먼 박사는 “기억력 문제 발생과 반복적 단어 구사, 물건 분실 행동이 자주 나타나면 즉시 의사와 치매 관련 상당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시니어&커뮤니티센터는 올 한 해 동안 ‘치매를 이기자’ 연중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번이 다섯 번째 의료 특강으로 앞으로도 노인성 질환 가운데 가장 무서운 치매를 이기기 위해 특강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