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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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센터 어버이날 잔치 각계각층 500명 참석해 성황

입력 2022-05-14 09:07:54
아론 폰스 LAPD 올림픽 경찰서장이 한인타운 시니어센터에서 열린 어버이날 행사에서 인사를 전하고 있다.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는 지난 5일 오픈뱅크와 공동주최, KITA 서울메디칼그룹 후원으로 2022 어버이날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잔치에는 500 여 명 이상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신영신 수석부이사장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정문섭 이사장은 “지난 2년 반 동안 답답하고 힘들었던 것 모두 털어버리자”고 말했다.   
 
김영완 LA총영사는 “어르신들을 뵙고 신임 총영사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총영사관이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자리에 참석한 아론 폰스(Aaron Ponce) LAPD 올림픽 경찰서장은 “옆집에 공이 넘어가거나 넘어져 무릎이 까졌을 때, 우리는 아빠가 아니라 엄마에게 달려갔다"고 회상했다.

또 릭 커루소(Rick Caruso) LA시장 후보는 "세상에 중요한 것이 많지만, 어머니의 사랑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VIP들은 축사 때마다 한 목소리로 이렇게 많은 한인 노인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공동주최한 오픈뱅크(행장 민 김)는 행사의 모든 것을 지원했고, KITA(남가주한국기업협회 회장 신현수)는 쌀 500 포를 기부했으며 Alex Cha 정대용 변호사는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 미주한인실버모델협회(회장 제니조)는 회원 6 명이 나서 식사배식을 도왔다.
 
이날 잔치는 시니어센터의 커뮤니티 봉사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장구반(지도 최혜련교수) ‘희망의 북소리’로 시작해 경기민요 김진희(한국의 무형문화재 57호 이수자) 교수의 독창과, 한국무용반(지도 고수희교수)의 춤, 하모니카(지도 김건태교수) 우쿠렐레 연주 및 컨트리댄스(지도 김동실교수) 공연이 이어졌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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