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민 120주년을 앞두고 KCMUSA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이사장 박희민 목사)가 미주한인교회사를 발간한다.
미주 한인교회사 1부에서는 1904년 하와이 이민부터 1960년대 미국 본토의 정착 시기까지를 김홍기 총장이 집필하고 1970년대 한인교회 부흥의 시대부터 2000년대 교회의 정체 시기까지를 조명환 목사가 집필한다.
2부에서는 50개주 최초의 한인교회사를 소개하고 3부에서는 미주 한인 25개 교단의 역사를 수록할 예정이다.
광고지면 없이 역사자료만을 담아 제작될 교회사는 유가지로 시중 서점에 배포될 예정이지만 미 전역의 주요 신학교와 한인 기독교 기관, 한국의 기독교 대학 등에는 무료 증정될 예정이다.
KCMUSA 창립 20주년을 기념헤 발간되는 미주한인교회사는 600여 페이지 분량으로 오는 10월 중 출간될 예정이다.
출판위원장 조명환 목사(크리스천 위클리 발행인)는 지난해 10월부터 편집실무팀을 꾸려 집필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조 목사는“학자와 목회자 등 100여명의 필자들이 참여하는 역사적인 작업이다. 그동안 한인교회의 오늘이 있기까지 기여해 온 미주한인교단사를 정리하는 한편 미 50개주 최초의 한인교회들의 발자취도 담는다”고 밝혔다.
특히 “1903년부터 하와이에서 시작되어 오늘에 이르는 한인교회 역사를 총망라하는데 역사학자 김홍기 박사(감신대 정 총장) 등이 참여하여 집필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일 LA 제이제이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출판자문위원 위촉식은 조명환 목사의 사회로 열려 이창민 목사(LA연합감리교회 담임)가 기도하고 발행인 박희민 목사의 메시지, 출판위원장의 출판 목적과 출판과정에 관한 설명, 자문위원 위촉과 부탁의 말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위촉된 10명의 자문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찬희 박사(클레어몬트신학대학 명예교수), 남종성 목사(세계복음선교연합회, WEMA 전 총회장), 박동건 목사(북미주개혁교회, CRC 전 한인 코디네이터), 신원규 목사(미주복음주의장로회, KEPCA 총회장), 심상은 목사(하나님의성회, AG 한국총회 부총회장, 오세훈 목사(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KAPC 총회장), 이상명 목사(미주장신대 총장), 이상복 목사(미주성결교회, KECA 전 총회장), 이승종 목사(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 KWMC 전 대표의장), 이창민 목사(북미주 본토 최초의 한인교회 담임) .